문재인 대통령이 자영업자소상공인 15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지만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최저임금 인상이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어려움을 가중시킨 측면이 있다고 인정하며 미안한 마음을 표했다. 또 그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한국의 자영업자소상공인 수는 564만명에 달한다. 전체 취업자 2682만명 중 25%다. 하지만 간담회에 참석한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의 반응은 대체로 싸늘했다. 이들은 \"최저임금이 2년새 30% 가까이 올라, 망한 가게가 한둘이 아닌데 이제 와서 정부가 무엇을 해줄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