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당시 1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가진 스타트업은 세계에 30개에 불과했다. 하지만 현재 상황은 바뀌었다. 5년동안 353%의 성장률을 보인 유니콘 스타트업은, 미국에서만 145개를 돌파했다. 이들의 총 합산 가치는 5559억 달러에 이른다. 스타트업이 유니콘에 도달하는 시간도 평균 8년에서 6년으로 줄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새해 첫 만남으로 중소기업인과 벤처기업인을 청와대로 초청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신설 법인수가 10만 개나 늘었고, 벤처투자액도 3조4000억 원에 이르렀다. 매출 1000억 원이 넘는 벤처기업수는 600개를 넘어섰고, \'유니콘 기업\'도 5개로 늘어났다.
현재 한국의 유니콘 기업은 온라인 상거래 업체 \'쿠팡\', 배틀그라운드 등을 만든 게임업체 \'크래프톤\', 쿠차와 피키캐스트 등을 운영하는 \'옐로모바일\', 마스크팩 메디힐을 히트시킨 \'엘엔피코스메틱\', 배달의 민족 어플로 유명한 \'우아한 형제들\'(대표 김봉진, 사진) , 토스라는 송금앱으로 성공한 \'바바리퍼블리카\' 등이 있다. 차기 유니콘 기업으로 점쳐지는 기업은 여행 및 놀거리를 알려주는 \'야놀자\', 부동산 어플인 \'직방\', 실시간 마켓 배송서비스인 \'컬리\' 등이 점쳐지고 있다.
글로벌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유니콘 기업을 넘어 \'데카콘\' \'헥토콘\' 기업에 관심이 모인다. 데카콘은 기업 가치 10조원 이상의 스타트업, 헥토콘은 기업 가치 100조원 이상의 스타트업이다. 현재 기업 가치가 1조원을 넘는 유니콘 기업은 중국에만 186곳, 미국에는 140곳이 넘는다. 데카콘 기업은 전 세계적으로 15곳이 있다. 대표적으로 미국의 택시 플랫폼 \'우버\', 중국의 인공지능 뉴스사이트 \'바이트댄스\', 중국판 우버 \'디디추싱\', 스마트 전자 가전 \'샤오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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