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부가 모든 수입 자동차에 대한 전면적 관세 대신 첨단 차량에 국한하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역전문 매체인 인사이드US트레이드는 \"상무부가 작성 중인 보고서 최신안은 세 가지 옵션을 담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상무부는 수입차에 대해 일률적으로 관세 20~25%를 부과하는 원안 외에 차세대 자동차인 자율주행, 커넥티드, 전기차, 차량공유 등 이른바 \'ACES\' 차량에만 선택적으로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 밖에 ACES 차량보다는 좀 더 광범위하되 전면적 관세 부과에는 못 미치는 방안 등 세 가지 옵션을 마련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인사이드US트레이드는 \"미국은 자동차와 차 부품에 대한 관세 위협을 중국과의 양자협상에서 양보를 이끌어 내는 수단으로 삼고 있다\"며 \"ACES에 대한 관세 부과는 \'중국제조 2025\'를 겨냥한 것일 수 있다\"고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