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부터 미국인들의 저축률을 조사해 온 ‘GOBankingRates’에 따르면 미국인 대다수는 1,000달러도 모으지 못하고 있으며 2018년 조사에서도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올해 ‘GOBankingRates’은 5,00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저축 구좌에 얼마나 모아 뒀느냐”고 질문하고 7가지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도록 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58%는 1,000달러 미만이라고 답했다. 이는 많은 미국인들이 하루하루 먹고 살기에 바빠 재정상 급한 사정이 발생해도 대처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자료다.
미국 인구의 1/3은 저축도 없이 살아가고 있다”고 밝혔고, 응답자의 22%가 1,000~9,999달러를 모으고 있다고 답했다. 1만 달러 이상을 모았다는 응답자수는 지난해 25%에서 올해 21%로 오히려 감소했다.
이전에도 여성들이 비상금을 제대로 모으지 못하고 있다는 조사 보고서들이 많았다. 이번 조사도 이를 재확인 했다. 1,000달러 이하의 비상금을 가지고 있는 여성은 62%에 달해 남성의 53%보다도 더 많았다. 또 5만 달러 이상의 저축을 했다는 사람들의 비율도 남성은 13%이지만 여성은 고작 6%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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