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0분쯤 경기도 하남시 덕풍동에서 이모(57)씨가 몰던 BMW 320d 승용차가 약국 유리문을 부수고 내부로 들어갔다. 이씨의 차량이 약국 맞은편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지상으로 올라와 요금을 계산하던 중 갑자기 약국 쪽으로 빠르게 달리면서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이씨와 약국 직원 A(40)씨가 가벼운 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씨의 차량에 탑승해 있던 동승자와 약국 안에 있던 약사 등 2명이 단순 찰과상을 입었다. 당시 약국 주변을 지나는 사람이 없어 다른 부상자는 없었다.
BMW 차량이 약국으로 돌진하면서 약국 유리문이 완전히 부서졌고, 진열대 등 내부 집기도 파손되면서 약 300만원 수준의 피해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