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전자상거래(e커머스) 사업 강화 계획을 발표했다. 전략의 핵심은 \'통합\'. 백화점할인점면세점홈쇼핑하이마트롭스 등 부문별로 각각 운영하던 온라인몰을 하나로 통합해 구축하고, 시스템 개발과 고객 유지확보 등 온라인 사업에 향후 5년 동안 3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롯데그룹은 3800만명에 달하는 한국 최대 롯데 멤버십 회원과 계열사 매장만 1만1000여개(백화점마트 등)에 달한다.
롯데가 온라인 사업 강화에 나선 것은 백화점 등 기존 오프라인 매장 중심의 성장 방식으로는 현상 유지도 어렵기 때문이다. 롯데 유통 사업의 전체 매출은 40조원에 달해 한국 1위지만 온라인 부문 매출은 17.5%(7조원)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