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80년 LA에서 창업한 한인 운영 의류체인 ‘킷손’(Kitson.사진)이 경영난을 견디지 못하고 폐업한다.
킷손은 남가주 등에서 영업 중인 17개 매장을 폐점키로 했다. 지난 1980년 프레이저 로스가 설립한 킷손은 독특한 스타일의 여성과 아동 의류로 한 때 유명 연예인들이 샤핑을 하는 등 유명세를 타면서 LA와 오렌지, 라스베가스 등 매장을 17개까지 늘렸으나 대형 의류체인과의 경쟁에서 밀리면서 자금난을 겪어왔다. 최근 수년간은 한인 크리스 이씨가 킷손을 인수해 운영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킷손은 2년 전 투자펀드사로부터 1,500만달러를 유치하기도 했으나 매출감소에 따른 경영난을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킷손 측은 매장은 폐점하지만 관심 있는 투자자들에게 킷손 브랜드를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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