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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거킹 가맹점 여는데 순자산 150만달러 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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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on (15-07-28 04:07:52, 72.80.49.1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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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 가맹점 여는데 순자산 150만달러 필요
[유명 프랜차이즈 오픈 비용은]
프랜차이즈 체인점을 운영하는 것은 ‘돈 놓고 돈 먹기’라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다.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다. 유명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의 영업권을 따내 비즈니스를 오픈했다고 가정해 보자. 일단 가맹점 계약을 체결하면 모회사인 프랜차이저(franchisor)가 직접 나서 마케팅과 광고, 브랜드 개발을 책임져 준다.
가맹점 업주는 모든 게 갖춰진 상태에서 영업만 하면 그만이다. 하지만 비즈니스에 공짜란 없다.
가맹점 업주는 모회사에 이니셜 피(initial fee: 권리 사용료)와 광고 수수료를 줘야 하는 것은 물론 매주 혹은 매월 로열티를 지불해야 한다.
이런 모든 비용을 합치면 종종 수백만달러를 넘어서기도 한다. 결코 만만치 않은 투자인 셈이다.
일부 레스토랑 체인은 프랜차이즈 신청서를 접수하기 전에 먼저 신청자의 재산 규모부터 확인한다.
대부분의 국내·외 패스트푸드 체인은 프랜차이지(franchisee), 즉 가맹점 운영주는 순자산(net worth)과 유동자산(liquid asset)으로 최소한 수십만달러의 자기자본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는 자격조항을 적용하다.
레스토랑 체인들은 개인 소유이건상장업체이건 간에 자사 웹사이트에프랜차이즈 정보를 올려놓는다.
시장 리서치 업체인 테크노닉은 최근 CNBC를 통해 10대 패스트푸드 체인(연간 매출액 기준)의 가맹점을 내는데 들어가는 경비와 예상되는 점포당 연간 평균 매출액을 분석해 공개했다.
▲맥도널드(McDonald’s)
빅맥과 베이컨 맥더블스로 인기를 끄는 맥도널드 가맹점을 새로 오픈하려면 75만달러가 필요하다. 이 돈은 대출금을 배제한 순수 자기자본이어야 한다.
프랜차이즈 리스 기한은 20년이고 바이어는 레스토랑 구입을 위한 다운페이먼트로 전체 투자금의 25%를 현찰로 지불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초짜 업주들은 대부분 기존 점포를 넘겨 받지만 새로운 장소에 새로운 레스토랑을 오픈하려면 4만5,000달러의 이니셜 피와 건물 구입에 따른 다운페이먼트로 전체 투자금의 40%를 현찰로 지불해야 한다.
점포당 연간 평균 매출액은 2013년 기준으로 250만달러다.
▲서브웨이(Subway)
샌드위치 전문 레스토랑의 간판격인 서브웨이의 프랜차이즈를 개업하려면 11만6,000~26만3,000달러가 필요하다. 여기에 보태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프랜차이즈 수수료로 1만5,000달러를 추가로 내야 한다.
서브웨이 가맹점 업주는 프랜차이즈 로열티와 광고료로 전체 매상액의 8%와 4.5%를 각각 모회사에 지불하도록 되어 있다.
푸트-롱 샌드위치로 유명한 서브웨이는 새로운 가맹점을 낼 때 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는 3개의 렌더(lender)를 지정해 두었다.
미국 내 가맹점 수는 2만7,054개로 세계 다른 지역에 비해 월등히 많다.
2013년 기준 점포당 연간 매출액은 49만달러로 추산된다.
▲버거킹(Burger King)
최근 크리스피 치킨 프라이즈를 영구적으로 메뉴에 되살린 버거킹은 전 세계 매장의 90%를 프랜차이즈로 운영한다.
가맹점을 오픈하려는 신청인은 최소한 150만달러의 순자산과 50만달러의 유동자산을 투자금으로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또한 레스토랑을 열기 전에 5만달러의 프랜차이즈 수수료를 내야 하며 매월 총 매출액(gross sales)의 4.5%를 로열티로 모회사에 건네주어야 한다.
2013년 점포당 연간 평균 매출액은 120만달러였다.
▲웬디스(Wendy’s)
붉은 머리 마스코트와 달콤한 프로스티(frosty)로 널리 알려진 웬디스는 전 세계적으로 6,500개의 프랜차이즈 매장을 운영한다.
미국에서 레스토랑을 오픈하려는 프랜차이지는 최소한 500만달러의 순자산과 200만달러의 유동자산을 갖고 있어야 한다.
이 외에 5,000달러의 신청료와 4만달러의 기술 지원료(technical assistance fee)를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웬디스 매장을 열기 위해선 200만~350만달러가 소요된다.
2013년 매장 당 연간 매출액은 150만달러였다.
▲타코벨(Taco Bell)
타코벨은 2023년까지 전국에 2,000개의 새로운 프랜차이즈를 추가할 계획이다.
멕시칸 푸드 프랜차이즈를 여는데 필요한 총 투자액은 119만3,300~246만5,600달러 정도. 여기엔 QSR(Quick Serve Restaurant) 이니셜 피 4만5,000달러가 포함된다.
이들은 인근 인구분포를 고려해 매장규모를 5개로 분류한다. ‘소형’으로 분류된 매장은 반경 2마일 이내의 인구가 1만5,000명 이하인 곳에 위치한다.
2013년 점포당 연간 매출액은 140만달러.
▲던킨 도너츠(Dunkin’ Donuts)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커피와 도너츠로 승부하는 던킨 도너츠는 거의 100% 프랜차이즈로 운영된다. 프랜차이즈 수수료는 4만~9만달러이며 초기 투자액은 36만8,900~104만4,700달러 이다.
던킨 도너츠는 순자산 50만달러, 유동자산 25만달러 이상을 보유한 경우에 한해 프랜차이즈 운영에 도전할 것을 권한다.
2013년 점포당 연 평균 매출액은 87만2,000달러.
▲칙필레(Chick-fil-A)
칙필레 프랜차이즈를 오픈하려면 1만달러의 약정금(initial commitment)을 선불로 내야 한다.
가맹점 업주 후보들은 5,000달러의 유동자산을 반드시 보유해야 하며 5,000달러의 프랜차이즈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이 외의 다른 경비를 감안할 경우 칙필레 레스토랑 체인을 내려면 28만725~81만4,650달러의 투자금이 필요하다.
튀김 닭 전문 체인점인 칙필레는 매년 약 2만건의 프랜차이즈 문의를 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연 평균 75~80건의 신청서를 추려낸다.
2013년 점포당 연간 매출액은 280만달러.
▲피자 헛(Pizza Hut)
피자 헛 프랜차이즈를 내는데 필요한 경비는 29만5,000~42만2,000달러로 추산된다. 여기에는 한 차례 일시불로 지급하는 2만5,000달러의 이니셜 피와 광고수수료 2만달러가 포함된다.
가맹점을 열려는 후보는 70만달러의 순자산과 35만달러의 유동자산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피자 헛은 현재 뉴욕, 로드아일랜드, 워싱턴 DC, 매사추세츠와 뉴햄프셔에서 매장 수를 늘리고 있다.
2013년 점포당 연간 평균 매출액은 86만1,000달러.
▲파네라 브레드(Panera Bread)
파네라 브레드의 프랜차이지가 되는 기본 요건에는 ‘신선한 빵에 대한 열정’이 포함된다. 하지만 다른 조건은 상당한 자금을 필요로 한다.
점포의 면적과 위치에 따라 프랜차이즈 오픈 경비로 106만3,165~324만538달러가 들어간다. 여기에는 부동산 관련 경비와 매장 개조비용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3만5,000달러의 프랜차이즈 수수료는 포함된 액수다.
독립적 프랜차이지가 되려면 750만달러 이상의 순자산과 300만달러의 유동자산을 보유해야 한다.
파네라 브레드는 보통 6년에 걸쳐 15개의 베이커리-카페를 개발한다.
2013년 점포당 연간 평균 매출액은 250만달러.
▲도미노 피자(Domino’s Pizza)
전형적인 1,100평방피트의 도미노 피자 매장을 차리는데 들어가는 투자액은 20만~30만달러이다. 여기에는 2만5,000달러의 이니셜 피가 포함된다.
이 가운데 개인 돈으로 최소한 8만달러를 투자해야 하고 나머지는 프랜차이지가 선택한 렌더를 통해 조달하도록 되어 있다.
2013년 점포당 연간 매출액은 76만2,00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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