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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on (15-05-16 05:05:24, 108.46.129.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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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73% 예상
6월 전망은 7% 불과
입력일자: 2015-05-16 (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기준금리 인상시기를 놓고 한동안 무성했던 ‘6월 인상설’이 최근 자취를 감추고 있는 가운데 경제 전문가 다수가 9월을 금리인상의 유력한 시기로 예상하는 것으로 최근 조사결과 나타났다.
월스트릿 저널이 지난 7∼12일 미국의 경제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금리 인상시기를 물은 결과 73%가 ‘9월 중 인상’으로 답변했다. 이는 지난 4월(65%)과 3월(38%)의 같은 조사 결과에 비해 ‘9월 중 인상’에 무게를 두는 전문가들이 많이 늘어났음을 보여준다.
반면, 6월 중 인상 예측은 7%에 그쳤다. 지난 4월에는 18%가, 또 3월 조사에서는 48%가 ‘6월 인상’을 예상했다.
메시로우 파이낸셜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다이앤느 스웡크는 “FRB는 미국 경제가 스스로 지속적인 성장을 하면서 고용시장의 회복 조짐을 확인할 수 있을 때에나 금리 인상 쪽으로 움직일 것”이라며 6월 인상설에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다.
전문가 여론조사 결과 금리 인상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6월 정례회의(6월16∼17일)보다는 9월16∼17일 단행될 것이라는 예상을 뒷받침했다.
FRB는 지난달 29일 FOMC 정례회의 결과를 발표하면서 “고용시장이 한층 개선되고 물가가 목표치인 2%로 움직인다는 합리적 확신을 가진 뒤에야” 금리를 올리겠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미국 경기가 금리 인상으로 이어질 만큼 뚜렷한 회복세를 보여주지 못했다는 당국 발표 이후 6월 인상설은 이미 물 건너갔다는 게 시장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반응이다.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시장 기준치(1.0%)를 밑도는 연간 기준 0.2%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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